🙋 Buffon “독자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심층 대담 4편

🧤 Buffon (자문위원 C) 소개 - 개혁적 실천가의 새로운 발걸음

Buffon, 진지하게 자신의 앞날을 고민한다.

정치를 시작하는 일만큼 어려운 건, 그 다음 발걸음을 어떻게 내딛을지 결정하는 일이다. Buffon은 지금 그 기로에 서 있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그리고 행정 실무 경험까지—가능한 경로는 여럿이지만, 그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일지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다양한 조언과 시선을 열어두고 있다.

그 과정에서 Buffon은 구독자들의 생각을 특히 궁금해하고 있다. 정치에 들어가는 방식, 준비의 우선순위, 그리고 ‘몸집을 키우는’ 시간의 전략까지—구체적인 선택은 아직 남겨두고 있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4편에서는 이 고민의 흐름을 따라가며, Buffon이 진지하게 그려보고 있는 몇 가지 경로를 함께 들여다본다.

🧑‍🚀 소장 “정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별도의 ‘생업’은?”

정치 활동을 이어가려면 별도의 ‘생업’이 꼭 필요합니다. 선거에 당선되거나, 의원실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정치적 업무는 ‘무급’이기 때문입니다. Buffon은 앞으로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실 것인지, 아니면 축구 행정 분야로 옮겨가 실무 기반을 쌓으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 두 가지를 넘어서는 다른 계획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uffon “당분간은 ‘축구 지도자’, 미래는 알 수 없어… ‘축구 행정가’도 좋다”

당분간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정이나 정치에 기웃거리는(?) 정도가 최선일 듯 싶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은 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축구 행정을 하며 행정가로 거듭나고 정치계로 스카웃 되는 게 제일 베스트이긴 하나.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일 아닌가요. 저는 저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고 있으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장 “정치계 내부자들의 조언은?”

정치 활동을 하시면서 알게 된 분들은 Buffon의 앞날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주십니까? 우리 연구소는 정치권 외부 사람들 위주여서, 내부자들의 관점이 궁금합니다.

🧤 Buffon “적극 추천… ‘지옥의 문’을 열어주는 것 같기도 해”

적극 추천하십니다. 세상을 바꾸려면 행동해야 하고 젊기 때문에 더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정치권 밖의 사람들이고, 정치권에서는 가능성 있다고 잘해보라고 부추깁니다. ‘지옥의 문’을 열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때론 들기도 합니다.

🧑‍🚀 소장 “앞으로 Buffon의 정치적 진로는?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앞으로의 정치적 진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여러 구독자들이 궁금해 합니다. 저도 질문을 적으면서 Buffon이 걸어갈 길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해봤습니다.

👤 Mbappe (‘25.07.03) “다음 선거에 출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활동 지역은 생활 거점인 ‘수도권’? 또는 고향 ‘경북’?”

활동 지역은 어떻게 결정하실 것입니까? 당장은 생활 거점인 수도권을 기반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고향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내셨는데 ‘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실 의향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대구경북’ 지역은 민주당의 ‘전략 지역’으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해당지역의 정치인들을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순위로 배치해서 당선시킨 바 있습니다. 당장은 오랜 기간 활동하신 분들이 많아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려볼 만한 경로로 보입니다.

(예: 박찬석(17대), 전혜숙(18대), 홍의락(19대), 임미애(22대))

2️⃣ “2026년 지방선거 ‘출마 계획’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실 계획이 있습니까?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Buffon이 생각하는 ‘지방의원’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당장 지방선거 공천 절차를 참고해서 ‘의정활동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작성하면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TK 지역 행정과 정치에 정통한 독자(Guest 3)는 ‘경북도의원’ 출마를 권했습니다.

👤 Guest 3 (TK 지역 행정과 정치에 정통한 민주당 지지자) “이곳은 아시다시피 특정 정당 강세가 워낙 심한 곳이라 민주당의 인재풀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보수 정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2인자’가 오는 곳의 성격이 강합니다. 민주당 도당이 거의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인물이라면 오히려 돋보일 수 있습니다. ‘기초의원’은 질이 더욱 낮기 때문에 본인에게 소위 ‘현타’가 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도의원’을 노려보심이 좋겠습니다.”

3️⃣ “2028년 총선을 미리 준비해 보는 것은? ‘비례대표’ 도전 또는 ‘청년전략지구’ 응모”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이시라면, 작년 총선 양식을 참고해 ‘의정활동계획서’, ‘본인소개서’ 등을 미리 작성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면접에서 나올 법한 질의와 답변을 연습해보는 과정도, Buffon 본인의 언어를 정리하고 전략을 점검하는 데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체육행정 전문가’로서 총선 ‘비례대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최근 운동선수 출신 국회의원들(문대성, 조훈현, 임오경, 이용, 진종오)은 대체로 개인 종목 스타 중심이었습니다. 축구 출신은 없다는 점에서 Buffon에게는 양면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명 선수가 아니기에 경력이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비주류 엘리트’라는 서사가 참신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비례대표’라는 경로가 본인의 진로와 잘 맞는다고 느끼시는지,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또는 총선 ‘청년전략지구’에 응모해 ‘지역구 선거’에 직접 뛰어드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이 경우 Buffon과 경쟁할 수 있는 기존 청년 정치인, 활동가, 법조인 등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 “국회 문체위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관’은 어떠한지?”

국회 문체위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입법 흐름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정책 감각을 몸에 익히는 과정으로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5️⃣ “가까운 지역구 의원과 ‘자원봉사’ 방식으로 협력하는 방안은?”

구독자로부터 가까운 지역구 의원과 ‘자원봉사’ 방식으로 협력하며 경험과 신뢰를 다져나가는 ‘현장 경험’ 중심의 방법도 제안받았습니다. 한편 이에 대한 다른 구독자의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 Salah “가까운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권력 의지’가 있는 ‘자원봉사자’로서 들어가서 ‘선거운동 지원’,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지인 중에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며 이러한 시도를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 Raphinha “자원봉사 루트는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애초에 이를 노리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게다가 살아남더라도 ‘봉사자 출신’이라는 인식이 박힌 채로 시작하게 된다고 들었는데, 이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논의되는데, Buffon 본인의 생각은?”

정치 진로에 대해 이처럼 다양한 가능성이 논의되는데, Buffon 본인은 지금 어디쯤에 있다고 느끼십니까? ‘아직은 상상 단계다’,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혹은 ‘한 번쯤 시험해보고 싶다’ 등 솔직한 현재의 온도를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만약 지금 가장 뚜렷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한 장면이 있다면, 그 상상 속의 이미지도 함께 공유해 주십시오.

🧤 Buffon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몸집 키우기’에 도전”

6번에 보내주신 모든 질문에 답은 ‘OK’입니다. 사실 2026년 지방선거 ‘기초의원’ 도전을 준비 중이었지만, 정치는 ‘몸집 키우기’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꼭 기초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죠. 그래서 지금은 조금 마음을 접은 상태입니다. 한 20% 정도 남겨뒀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영덕 지역구 도의원’ 출마 검토… ‘도의원 비례대표’도 알아보려 해”

지금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2026년 영덕 지역구 ‘도의원 선거’ 출마입니다. 기초의원은 솔직히 체급이 너무 낮다고 느껴서 마음이 잘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도의원’으로 한 판 붙어볼까 생각 중인 것입니다. 39세 이하로는 ‘기탁금’이나 ‘선거비용’도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부분도 궁금합니다.

🧑‍🚀 소장 주 “경북도당에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할 때, ‘도의원’ 20만원, ‘시·군의원’ 10만원의 ‘심사비’를, 그리고 ‘공직선거후보자 공모’ 할 때 ‘도의원’ 지역구 150만원, 비례 500만원, ‘시·군의원’ 지역구 100만원, 비례 3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접수비’를 ‘특별당비’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20대 청년’은 납부가 면제되고, ‘30대 청년, 장애인, 65세 이상’은 50% 감액됩니다.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할 때, ‘도의원’ 300만원, ‘시·군의원’ 200만원의 ‘기탁금’을 내는데, ‘장애인’과 ‘29세 이하’는 50%, ‘30-39세’는 70%만 납부하면 됩니다.”

한편 경북도의원 비례대표는 경북도당의 ‘청년위원장’을 해야 나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사실 확인’과 비례대표 순번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소장 주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김위한(71년생, 남) 당시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이 도의원 선거에서 비례 2번을 받았으나 ‘낙선’했습니다. 그는 결국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 2번을 받아 도의원으로 ‘당선’되었는데, 이때는 청년위원장 신분이 아니었습니다. 그 밖에는 최근 지방선거의 민주당 비례대표 명부를 확인해봤지만 경북도의회 선거에 ‘청년위원장 출신’을 공천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2028년 총선 ‘비례대표’ 도전은 이상적이지만, 실력과 서사부터 쌓아야”

2028년 총선에 (‘체육행정 전문가’ 또는 ‘경북 지역 정치인’으로서) ‘비례대표’로 도전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합니다. 다만, 아직 제 깜냥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어서, 너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대구경북 ‘전략 지역’ 할당의 경우는) 지역에서 민주당을 먼저 지켜온 선배들도 있고, 그 전에 제 실력과 서사를 더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몸집을 키우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문화예술, 체육 전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 문체위 국회의원 보좌진도 좋아”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문체부, 문체위 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 여러분께 묻고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국회 문체위 소속 의원 비서관, 지역구 국회의원 자원봉사 협력, 축구연맹·협회 행정직 등은 실제로 다 제 계획 안에 들어 있는 루트입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보내주신 혜안을 가진 독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제가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영덕이나 경북 타 시·군 중에서 민주당 주자가 없는 곳에 ‘도의원 후보’로 공천받아 ‘장렬히 산화’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2028년 총선’ 때 ‘비례대표’ 도전을 위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소장 “위 질문에 대해서 구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Buffon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있어, 우리 구독자분들의 시선은 정말 소중합니다. 정치권에 직접 몸담고 있지는 않지만, 행정·기술·교육·민간 현장 등에서 각자 역할을 하고 계시고, 정치에 대한 감각과 관심이 깊은 분들이니까요. Buffon이 평소에 교류하지 않는 다른 유형의 유권자 집단이라는 점에서, 여러분의 직관, 첫인상, 그리고 솔직한 느낌 하나하나가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A가 낫다”, “B는 좀 아니다” 같은 판단도 좋고, “Buffon은 이런 느낌이니 이런 쪽이 어울릴 것 같다”는 식의 의견도 괜찮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여러분만의 감각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소장에게 갠톡 또는 DM
• 연구소 메일 ✉️ psfi.korea@gmail.com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참여하기

5편에서는 Buffon의 전문 분야, ‘체육행정’에 대해 묻는다.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Buffon은 체육계의 부조리와 제도적 한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5편에서는 그가 직접 마주했던 현장의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구조적 병목지점, 그리고 국회에 간다면 가장 먼저 손보고 싶은 법·제도에 대해 질문한다.

선수협의 역할, 학력제도의 현실, 그리고 운동과 학업의 병행 문제까지—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Buffon은 어떤 방식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구체적인 사례와 선명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