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 “정치서사연구소 Pol-NI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 Founder (연구소장) 소개 - 취미로 들어선 전략가의 길

안녕하세요. 소장입니다. 요즘 연구소 운영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재미로 그럴싸하면서 복잡한 이름을 ‘밈’처럼 갖다 붙이고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길게 멀리 바라보려 합니다. 비록 취미로 하는 일이지만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독자들의 피드백이 많았던 내용 위주로 몇 가지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 주시고 의견, 문의 주시면 좋겠습니다.

1️⃣ 연구소의 이름을 ‘Pol-Ni (폴니)로 변경합니다.

🛠 Pol-NI (폴니), Political Narrative Institute, 정서연, 정치서사연구소

(기존: PSFI, Political Strategy & Finance Institute, 정치전략금융연구소)

우리는 ’서사’를 중심에 두려 합니다.

정치인이나 정당이 한두 번 승리하는 건 정교한 정책, 번듯한 후보, 막대한 자금력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기는 구조를 만들려면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맥락과 개연성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물결 같은 서사입니다. 이 서사가 있어야 지지자들이 스스로 그 흐름에 올라타고, 당장 눈앞의 이슈가 사라져도 지지의 끈이 이어집니다. 서사는 억지로 만든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정치인과 정당이 쌓아온 삶과 역사 속에서, 일관성과 시대적 요구가 맞물릴 때 비로소 울림이 생깁니다.

소장·자문위원·구독자는 연구소를 통해 느슨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정치·사회 현상을 함께 관찰하고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는 기록과 발언은 시간이 지나며 각자의 정치·사회 서사로 축적됩니다. 서사는 계획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각 개인이 자신의 역량과 감각을 기르는 과정, 그 자체가 연구소의 목적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연구소는 어느 이해관계에 매이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처럼 특정 성향에 갇히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여유 있게 질문하고, 이유를 듣고, 그대로 기록하며 교류하는 구조는 서사를 만들고 축적하는 데 최적입니다. 이는 직업정치인도 쉽게 누리기 힘든 경험이며, 소장·자문위원·구독자 모두가 다른 방법보다 적은 노력으로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 구조를 유지하며, 각자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형성·진화하도록 돕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서사’가 필요합니다.

정치인에게만 서사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 각자도 유권자로서 정치적 선택을 더 깊이 하고, 세상과의 연결 속에서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을 기록하며 쌓아갈 때, 그것이 곧 자신의 정치적 서사가 됩니다. 꼭 정치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이 서사는 나중에 책을 쓰거나, 연재를 하거나,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연구소장처럼 정치 전략가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언젠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마음먹을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뜬금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춘 사람으로 설 수 있습니다.

‘폴니’, ‘정서연’, 부르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피에스에프아이’, ‘프스파이’ 발음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거”라고 얼버무리게 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영어 모두 쉬우면서 다른 브랜드와 겹치지 않는 이름을 골랐습니다. 정치(Politics)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폴’과, 부드럽고 기억하기 쉬운 ‘니’의 조합은 발음과 인지 모두에서 부담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누구나 부르고, 들으면 바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2️⃣ 매주 화요일, 금요일 출근길에 찾아뵙겠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7시, 직장인들의 출근길에 맞춰 콘텐츠를 배포합니다.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하루 앞당기거나 미룰 수 있으며, 가능하면 사전에 안내하겠습니다. 배포일이 아니더라도 가끔 간단한 공지나 변경사항 등은 별도로 연락드릴 수 있습니다. 정기 배포를 중심에 두되, 필요할 때는 유연하게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3️⃣ Notion에서 벗어나 연구소 자체 웹사이트 ’polni.org’를 구축하겠습니다.

Notion 기반 운영에서 벗어나 ‘polni.org’라는 자체 웹사이트를 구축해 외부 확산과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고유 도메인과 개방형 구조를 통해 링크 공유와 검색 노출이 쉬워지고, 새로운 독자 유입도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기존에는 소장이 수작업으로 정리하던 댓글 작업을, 최소한의 인증만 거치면 코드네임과 연결된 상태에서 직접 남기고, 자신의 댓글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꾸겠습니다. 한 번 남긴 의견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했던 기록이 개인의 서사로 쌓이는 구조를 마련하겠습니다.

📬  여러분의 의견과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아래 채널을 통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구소 운영에 반영해 보겠습니다.

• 소장에게 갠톡 또는 DM
• 연구소 메일 ✉️ psfi.korea@gmail.com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