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uain “요즘 핫한 '스테이블 코인' 수혜종목 찍어준다” - 코인 1편

⚡️ Higuain (자문위원 Z) 소개 - 시장에서 단련된 현실주의자 - ✍️ 참여 콘텐츠 보기

Higuain ‘코인 시리즈 3부작’의 서막을 열다.

그는 ‘에너지’나 ‘시장’ 관점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자문단에 합류했다. 지난 대담에서는 미국 정치를 중심으로 자본시장을 읽는 방법을 공유했고, ‘에너지 전문가’로서도 기술과 정책의 연결 지점을 짚어내며 밀도 있는 분석을 선보였다.

참고로 에너지 관련해서는 한 구독자(👤 Salah)로부터 “업계 전문가에게 일반 투자자들이 구글링으로 알 수 없는 정보를 더 캐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연구소도 크게 공감하고 있다. Higuain이 허락한다면, 추후 보다 깊은 에너지 분야 인터뷰도 조심스럽게 제안해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번에는 ‘코인 시리즈’를 준비했고, 첫 번째 주제로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과 그 배경이 된 탈중앙화 담론의 변화를 다룬다. 이 시대의 ‘뜨거운 감자’인 암호화폐에 대해, 기술과 시장, 정책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그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려 한다. 물론 그는 공식적으로 에너지 공학을 전공한 ‘에너지 전문가’이지, 블록체인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고기술 산업에서 기술이 시장에 채택되고 정책에 따라 수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감하며 일해온 사람이다. 그런 그가 바라보는 코인은 단순한 수익 기대나 기술 찬양의 대상이 아니다. 기술과 수요, 제도라는 현실 조건 위에서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구조물이다. 그래서 그의 분석은 단순한 기대나 이상론과는 다른 층위를 갖는다.

🧑‍🚀 소장 “초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화폐’ 컨셉을 기억하는지?”

처음에 비트코인이 나와서 화제가 됐을 때 ‘탈중앙화 화폐’라는 컨셉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 Higuain “현재 비트코인은 이상적인 ‘탈중앙화’와 거리가 있어”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탈중앙화' 개념은 초기 혁신적이었습니다. 특히 정부와 거래소의 제약 없이 송신자와 수신자만으로 구성된 P2P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채굴의 중앙화, 대형 거래소의 영향력 등으로 인해 초기 이상적인 개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는 합니다. 소수의 채굴 기업과 거래소가 네트워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는 초기 탈중앙화 개념에 위배될 수 있다고도 생각은 합니다.

🧑‍🚀 소장 “그렇다면 흘러간 옛날 얘기인지?”

‘탈중앙화’ 개념은 이제 흘러간 옛날 얘기로 보아도 될까요?

⚡️ Higuain “그럼에도 암호화폐 전체는 ‘탈중앙화’에 접근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정부나 금융기관의 통제 없이 운영되며, 검열 저항성과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나 금융기관에서 가상화폐를 매입하려는 경향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이라는 단일 암호화폐를 넘어 진정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DeFi (Decentralized Finance) 등의 시스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자체만을 두고 보면 일부 ‘탈중앙화’ 개념에 위배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암호화폐 시스템 자체는 여전히 '탈중앙화' 라는 이상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소장 “각 암호화폐들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지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 간의 차이점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스테이블 코인'은 다음에 논하겠습니다.

⚡️ Higuain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이더리움 ‘유틸형 코인’, 그리고 ‘다른 알트코인들’은 이들을 보완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화폐 도입의 목적을 띠기 때문에 자산형 코인으로 생각하며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금’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탈중앙화 시스템 구축의 목적을 띠기 때문에 ‘유틸형 코인’으로 생각하며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분산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알트코인’의 경우 결제 효율성, 적용 확장성 등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 소장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 배경은?”

‘스테이블 코인’은 왜 등장했습니까?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요?

⚡️ Higuain “코인이 화폐로서 안정적 ‘가치 저장’을 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등장”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가 ‘디지털 데이터’에서 실질적인 ‘가상 화폐’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화폐의 조건이라고 하면 ‘교환 매개(가능성)’, ‘가치 척도(정량화)’, ‘가치 저장(보존성)’ 이라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초기 대부분의 암호화폐나 현재의 알트코인의 경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투기성 자산’에 가까웠습니다. 즉, 교환 매개나 가치 척도로서의 기능은 있지만 ‘가치 저장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각각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와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계약 플랫폼’ 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가치 저장’ 측면에서 다소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성을 보면 기존 화폐 대비 ‘가치 저장’ 측면에서 불안정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이나 달러와 같은 ‘실물 자산’과 ‘동등한 가치’가 유지되게끔 시스템적으로 운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의 암호화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치 저장’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 소장 “스테이블 코인 등장의 영향은?”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이 암호화폐 생태계나 금융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십니까?

⚡️ Higuain “디지털 금융 ‘탈중앙화’의 ‘중요 매개체’로 기능”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 저장’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가간 암호화폐 기반 ‘송금 시스템’에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거래소 간의 거래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가치 안정성’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 경제와 더 밀접하게 ‘통합’되는 길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금융을 ‘탈중앙화’라는 방향으로 가속화하는 단계에서 등장한 ‘중요 매개체’라고 생각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투기 자산을 넘어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유틸리티’로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 소장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움직임은?”

근래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움직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Higuain “최근 의회에서 규제 법안 통과”

최근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는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의 ‘투명성’과 ‘준비금’ 요건을 명확히 하고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루나 사태’와 같은 불안정한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파산 사태를 방지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를 목적하고 있습니다.

🧑‍🚀 소장 “각국이 제도화로 속도전을 펼치는 이유는?”

미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화 했고, 다른 국가들도 속도전을 펼치며 이를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필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십니까?

⚡️ Higuain “암호화폐 ‘양지화’ 의도… 미국은 ‘달러 영향력’ 확대 목적도 있어”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를 도입하여 전반적인 암호화폐를 ‘양지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궁극적으로는 ‘달러 영향력’을 ‘디지털 금융 시장’으로까지 ‘확대’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글로벌 디지털 결제 및 송금 시스템’에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목표도 있을 것입니다.

🧑‍🚀 소장 “저는 무엇을 사야 할지?”

그렇다면 저는 이 흐름에 발맞추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조심스럽게 종목 몇 개 추천해 주신다면?

⚡️ Higuain “제조사, 거래 플랫폼, 그리고 이더리움!”

스테이블 코인 제조사,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이더리움 등이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포함 스테이블 코인 친화 정책의 수혜 종목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궤도에 오르면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 같은 플랫폼에 투자해도 좋아 보입니다. 이미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이더리움’은 스테이블 코인 포함 가상화폐 기반 거래 시스템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작동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 ‘코인 2편’의 키워드는 ‘투자 자산’, ‘가격 변동 요인’

이번 편에서는 ‘탈중앙화 담론’의 변화와 그 연장선상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Higuain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암호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현실에서 진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관점이 돋보였다. 다음 2편에서는 암호화폐가 정말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는지, 가격을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지를 그의 시선을 통해 짚어볼 예정이다. 혹시 암호화폐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채널로 전달해주시기 바란다.

📬  “구독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아래 채널을 통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Higuain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다음 콘텐츠 기획에 반영해 보겠습니다.

• 소장에게 갠톡 또는 DM
• 연구소 메일 ✉️ psfi.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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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됩니다.

👤 Rodri (’25.08.06) “에너지에 이어 코인까지 다재다능하신 분이네요.”
🏃‍♂️ Joven (자문위원 B, ’25.08.06) “어제 이춘석 의원이 보좌관 명의로 거래했던 네이버, LG CNS, 카카오페이는 대표적인 ‘원화 스테이블 코인’ 수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