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관의 축적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 폴니 자문위원 A·B·C·Z 정치성향 분석 및 비교

“자문위원들의 ‘직관’을 모아 주요 선거를 예측하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예측’은 즐겁다. PSFI는 선거 결과나 주요 정치 이슈를 전망하는 콘텐츠 ‘직관의 축적’을 반기별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소장이 질문을 골라서 내용을 작성하고, 자문위원들에게 배포해서 각자의 답변을 받아 취합했다. 이후 공통되는 흐름이 있는지, 각자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았다.

전반적으로는 각자의 ‘직관’에 의존하도록 했다. PSFI는 느낌, 관상, 분위기 같은 비정형적 감각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자문위원들에게는 ‘예측’과 ‘희망사항’ 두 가지 방식 모두 열어두었다. 각자의 입장과 감정선에 따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 Founder (연구소장) 소개 - 취미로 들어선 전략가의 길)은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에 ‘희망사항’은 적지 않았고, ‘자문자답’ 하며 예측을 작성했다. 정무적 거리두기 속에서 흐름을 관찰하고 구조화하려는 태도를 유지하고자 했다.

 “틀려도 감각을 ‘축적’하는 실험, PSFI는 그 과정을 함께하겠습니다.”

향후 이 예측들을 되짚어 보고 교정할 계획이다. 어떤 판단이 유효했는지, 어떤 감각이 빗나갔는지를 점검해보는 콘텐츠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장과 자문위원들의 전략 감각과 정무 해석 역량도 함께 축적될 것이다. ‘구독자’들의 의견도 함께 기록해두고, 시간이 지난 뒤 어떤 흐름이 감각으로 남았는지를 함께 확인해볼 계획이다.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나 못하는 것도 아니다. 평생 그 바닥에서 구른 김종인 전 위원장도 자주 틀린다. 아마추어가 보기에도 말이 안 되는 오답을 거듭 낼 때도 있다. 전략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작업이다. 중요한 건 맞히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감각을 점검하고 갱신해 나가는 일이다. PSFI는 그 실험을 함께 이어가 보려 한다.

🧩 “시리즈에 참가하는 자문위원을 소개합니다.”

💪 Lingard, “탄핵 빼고 다 맞혔다”, 앞으로도 과연?

💪 Lingard (자문위원 A) 소개 - 보수 민심 감지기

보수 민심에 대한 감각은 누구보다도 탁월했다. 윤석열 탄핵 심판을 앞두고 ‘기각’을 예상했던 건 분명한 오답이었지만, 그 판단이야말로 보수 유권자의 감정선에 가장 근접한 해석이었다. 이후 김문수 경선 승리 예측, 한덕수 부상 감지, 대선 최종 득표율 근접 적중, 이준석 득표율 부진 분석 등에서 연이어 적중하며 PSFI 내부의 전략 실험을 이끌었다.

Lingard는 말투, 이미지 같은 요소에서 흐름을 읽고, 그것이 실제 대중의 본능과 얼마나 겹치는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해낸다. 그의 ‘탄핵 기각’이라는 오답은 오히려 조직의 정무 감각을 확장시켰고, 맞힌 예측은 감각 실험이 실전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과연 이 흐름이 계속될 수 있을까?

1. 윤석열 탄핵 '기각' 예측 (실패)

📅 예측 시점: 2025년 4월 4일 전

🗣️ 예측 내용: “탄핵은 기각된다” — 보수 커뮤니티 내 찌라시를 신뢰했고, 법치는 ‘정치의 마지막 안전장치’라는 신념에서 출발

📉 실제 결과: 4월 4일 탄핵 ‘인용’

📌 평가: ❌ 예측은 실패. 그러나 이 판단을 내린 집단만이 보수 민심의 감정선을 정직하게 대변한 셈. 실패가 곧 전략 자산이 된 사례

2. 김문수 경선 승리 예측 (성공)

📅 예측 시점: 3월 29일(탑2 예측) → 4월 4일(원픽 확신)

🗣️ 예측 내용: “김문수는 XX인데, 그래서 어필된다” — 완벽하지 않기에 보수 유권자에게 정서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판단

📉 실제 결과: 5월 3일 전당대회, 김문수 최종 승리

📌 평가: ✅ 직관이 빛난 예측. PSFI의 감정 기반 전략 노선에 결정적 근거 제공. 실전 투자 판단에도 활용됨 (5.1 찌라시에 반영)

3. 한덕수 부상 가능성 조기 포착 (선제적 감각)

📅 예측 시점: 2025년 4월 10-12일 무렵

🗣️ 예측 내용: “한덕수가 부상할 것이다. 결국 김문수가 되겠지만.” — 보수 유권자의 ‘중후한 안정감’ 욕망과 한덕수의 엘리트 이력 간 연결 감지

📉 실제 결과: 김문수 확정(5월 3일) → 한덕수 대타 시도(5월 10일) → 당원 투표 부결

📌 평가: ✅ 보수 유권자의 감정 흐름과 내부 권력 교체 시도의 전조를 조기에 탐지

4. 대선 최종 득표율 예측 (정확도 매우 높음)

📅 예측 시점: 2025년 4월 29일

🗣️ 예측 내용: 이재명 47-48%, 국힘 후보 42-43% — 국민의힘 후보가 ‘졌잘싸’ 할 가능성을 일찍이 전망

📉 실제 결과: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 평가: ✅ 윤석열의 내란 기도에 따른 ‘탄핵 인용’ 직후 치러진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40%를 넘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당시에는 비주류였음. 그럼에도 Lingard는 보수 유권자의 ‘전략적 생존 본능’을 간파하며 정밀한 수치를 제시해 실전 감각을 입증함

5. 이준석 득표율 예측 (근접 적중)

📅 예측 시점: 2025년 5월 26일

🗣️ 예측 내용: “6~7% 정도. 보수 유권자는 체제 수호 본능 때문에 결국 김문수에게 쏠린다” — 15%까지도 넘보던 당시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득표는 낮을 것이라는 구조적 분석

📉 실제 결과: 8.34%

📌 평가: ✅ PSFI 이벤트 기준 2등. 수치 근접도 높았지만, 특히 ‘감정과 본능’의 작동 방식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돋보임

🏃‍♂️ Joven, “이준석 득표율 최대 오차, 명예 회복을 노린다”

🏃‍♂️ Joven (자문위원 B) 소개 - 실험적 이민자의 제3지대 통찰

이준석 득표율 17% 예측은 PSFI 이벤트 기준 최대 오차 기록으로 남았다. 그러나 예측 실패 이후 진행된 회고는 오히려 전략적 감각의 밀도를 더했다. ‘사표 심리가 사라졌을 것’이라는 가설은 빗나갔지만, 보수 유권자 내 전략적 생존 본능을 정직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교정 의지를 보여줬다.

Joven은 제3지대 실험에 애정을 갖고 있지만, 이준석 사례를 계기로 포지셔닝과 서사의 한계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이 회고 이후 그는 “이준석은 보수 내 대안이 아닌, 중도좌파 유권자에게 포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분석했고, 현실적 행정 성과와 ‘작은 승리’에서부터 다음 스텝을 쌓아야 한다고 본다. 예측은 실패였지만, 관찰자의 위치에서는 실패의 감정까지 수용하는 태도가 더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이준석 득표율 예측 (실패)

📅 예측 시점: 2025년 대선 전

🗣️ 예측 내용: “이준석은 17%까지 득표할 수 있다” —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뺏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쉬우며, 보수층은 이미 이재명 당선을 전제로 ‘다음을 위한 투표’를 할 것이라는 구조적 판단

📉 실제 결과: 2025년 대선 본투표 결과 이준석 8.34% 득표(예측 오차: –8.66%p, PSFI 구독자 예측 이벤트 최대 오차 기록)

📌 평가: ❌ 예측은 실패. 그러나 오답 분석을 통해 '보수층의 감정선 오판'과 '제3지대 한계'를 정직하게 진단한 아래 회고는 전략적 자산으로 기능함

🧤 Buffon, “어릴 적부터 쌓아놓은 ‘빅데이터’로 승부한다”

🧤 Buffon (자문위원 C) 소개 - 개혁적 실천가의 새로운 발걸음

군수, 군의원, 기초단체장의 당선 득표율까지 예측해보며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일종의 ‘정치 빅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재명 49%, 김문수 38%, 이준석 12%, 권영국 1%라는 수치를 제시했고, 실제 결과와 큰 차이 없는 접근으로 실전 감각을 입증했다. 이준석에서 김문수로 결집된 3%p를 놓쳤다는 점도 언급했다.

Buffon은 학창 시절부터 쌓인 숫자 감각과 선거 예측에 대한 집요한 관심, 그리고 실제 지역 정치 참여를 통해 얻은 현장 경험을 함께 축적해 나가고 있다. 현실 정치에서의 경험이 더해지며 그의 ‘빅데이터 기반 감각’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  소장 "반기별로 소장과 자문위원 셋이 각종 선거나 정치적 이벤트에 대해 예측이나 희망사항을 기록해 배포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나중에 되돌아보며, 누가 많이 맞혔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uffon “매우 흥미롭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당이 어떻고, 경제 노선이 어떻고 이런 관심이 아니라 영덕군수는 몇 %를 받을지? 저 군의원은 몇 %를 받을까? 저 후보는 몇 %p 차이로 이길까? 이런 숫자와 통계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정치에 빠진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영덕에서 18% 이재명 지지율이 나왔는데 19%로 예측했고, 전국에서 이재명 49%, 김문수 38%, 이준석 12%, 권영국 1%을 예상했습니다. 이준석에서 3%가 김문수로 가는 결집을 예상 못 했지만, 비슷하게 맞힌 것으로 보아 어렸을 때부터 빅데이터가 쌓여 있긴 한가 봅니다.”

🎯 “총 3편으로 7월 내 배포, 질문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하반기 시리즈는 총 3편으로, 7월 안에 모두 배포할 계획이다. 각기 다른 정치적 변곡점을 예측하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1편 ‘양당 전당대회’에서는 민주당·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둘러싼 흐름과, PSFI 내부에서 회자되는 ‘명태균’에 대한 가벼운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2편 ‘누가 뜰까?’는 이재명정부 1기 내각과 여야 진영의 차세대 정치인을 중심으로, 누가 다음 국면의 주인공이 될지를 묻는다. 마지막으로 3편 ‘누가 이길까?’에서는 2026 지방선거부터 2030 대선까지, 향후 5년간의 주요 선거에서 어떤 인물과 세력이 승리할지를 전망한다.

🥇 1편 - 양당 전당대회

Q1-1. 누가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될 것인가?

Q1-2.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될 것인가?

Q1-3. 예측은 아니고 재미로, 명태균은 어떤 사람?

🚀 2편 - 누가 뜰까?

Q2-1. 이재명정부 ‘1기 내각’에서 뜰 것 같은 사람은?

Q2-2. 범민주 진영에서 떠오를 젊은 정치인은?

Q2-3. 이재명은 조국을 사면 또는 복권할 것인가?

Q2-4. 보수 진영에서 떠오를 젊은 정치인은?

Q2-5. 우리 연구소의 단골 주제, 이준석의 미래는?

⚔️ 3편 - 누가 이길까?

Q3-1.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투표 결과는?

Q3-2.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느 당이 이기고, 누가 당선될 것인가?

Q3-3. 2028년 4월 ‘제2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여권(민주당)과 범야권(국민의힘)의 의석수는?

Q3-4. 2030년 3월 ‘제22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 민주당의 후보는?

Q3-5. 범야권의 대표 후보는?

📬  “구독자 여러분들도 예측해 주시면 기록을 함께 남겨드립니다.”

• 소장에게 갠톡 또는 DM
• 연구소 메일 ✉️ psfi.korea@gmail.com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참여하기

계속됩니다.

👤 Yamal ('25.07.17) ”Lingard님의 직관이 훌륭하시네요.”

👤 Rodri ('25.07.17) ”Threads에 올리고, 뉴스레터도 배포하고, 커뮤니티도 만들면 좋겠습니다.”

👤 Raphinha ('25.07.17) ”질문 리스트가 흥미롭네요. 다만 선거 예측이라는 게 정보 비대칭이 워낙 심하고, 사후에 해석이 덧붙여지는 경우도 많아서 과학적으로 엄밀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예측이 의미 있으려면 결국 그에 따라 실제 베팅 — 시간이든 자원이든 — 이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리 정확도를 높여도 한 번 삐끗하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래도 실전이 아니라 감각을 쌓고 서로의 관점을 비교해보는 차원이라면, 이런 시도는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Joven (자문위원 B, ’25.07.17) “명예회복, 두뇌 풀 가동 중!”

👤 Salah (’25.07.17) “좋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